USDT 테더 불안감...생각만큼 위험하진 않다?

2022.06.23 1 124


분명 스테이블코인은 안전하다 생각하였는데 UST사태로 인하여 스테이블코인의 안전에 대한 문제가 제기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로인해 USDT 테더에 대한 신뢰도 문제가 계속 떠오르고 있습니다.

과연 현재까지 스테이블코인 No.1 자리를 지키고 있는 테더는 안전할까?

테더에 대한 의문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내용은 준비금입니다.

테더의 준비금은 안전할까? 언제는 현금화 할 수 있을까? 혹시 준비금 고갈로 뱅크런이 이뤄지면 어떡하지? 라는 의문이 많았습니다.

이러한 의문을 하게된 이유는 바로 CP(Commercial Paper; 기업어음)의 비중이 꽤 많았기 때문입니다.

시장의 분위기가 좋을때야... 문제가 되지 않을 수 있겠지만 시장이 지속적인 하락을 보이고 있는 근래에 1:1 페어를 보장해야할 테더가 CP비중이 높다는건 충분히 불안을 야기할 재료였습니다.

테더사는 2021년 2분기부터 지속적으로 보고서를 발간하였고 당시 CP비중은 높았으나 점진적으로 CP비중을 줄이고 US Treasury Bill의 비중을 높히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US Treasury Bill은 위험자산의 하락시기에 안전자산으로써 선호됩니다.)

2021/2분기 : CP 49%, US Treasury Bill 24%

2021/3분기 : CP 44%, US Treasury Bill 28%

2021/4분기 : CP 31%, US Treasury Bill 44%

2022/1분기 : CP 24%, US Treasury Bill 48%

​또한 테더는 6월말까지 CP잔액을 84억달러로 줄인다고 발표하였으며, 이는 2022/2분기 CP비중이 13%이하로 하락함을 의미합니다.

동시에 테더사의 CTO Paolo Ardoino는 결과적으로 CP의 비중은 점진적으로 0까지 줄어들 것이라고 발표하였습니다.

물론 아직까진 CP를 보유하고 있지만 A3 등급 이하 CP의 보유량 또한 7%>4%>2%>1% 수준으로 감소시켰습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CP의 만기가 90일 이내로 괜찮은 상황입니다.

이로써 CP에 대한 불안함은 어느정도 해결되었다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아직도 위험이 있는 자산들이 있기는 합니다. 바로 담보대출, 회사채, 귀금속, 토큰을 포함한 타투자

해당 자산의 비율은 거의 일정하게 유지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대략 14~15%를 차지합니다.

담보대출과 관련해서 최근 셀시우스사태에 조명되었는데 테더사의 발표에 따르면 셀시우스에 대한 대출은 과대담보되어 손실 없이 청산되었다고 진술하였습니다. 만약 이 진술이 사실이라면 대출은 전반적으로 안전하다 보장할 수 있습니다.

(다만... 직접적으로 확인이 불가능합니다.)

 

그 외(회사채, 귀금속, 타투자)에 대해서는 적절한 정보를 공개하지 않았으며 2022/1분기 보고서에서는 $8.7B 즉, USDT 공급량의 11%를 차지하였습니다. 비록 CP를 줄이고 US Treasury Bill 비중을 늘리고 있지만 위 자산군에 대한 리스크는 비중이 적더라도 여전히 존재한다 볼 수 있습니다.

그래도 뭐... 개인적으론 시장에서 걱정하던 내용보다는 건강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2. 신뢰성 관련

테더사의 또 다른 의혹중 하나였습니다.

2021/2분기 3분기는 Moore Global, 2021/4분기부터는 MHA Cayman에 보고를 제공하였습니다.

 

Moore Global의 경우 CPA Practice Advisor에 따르면 2021년 35억 6천만 달러의 수익을 올렸고 114개국에서 3만명의 직원을 고용하였습니다.

세계에서 12번째로 거대한 회계사입니다.

아마 문제라 생각했던건 MHA Cayman 이였을겁니다. MHA Maclntyre Hudson의 자회사입니다. 모회사의 경우 런던 상장 기업의 11번째로 큰 감사기관입니다. 다만 MHA Cayman의 경우 링크드인 기준 3명, 자체적으로 밝힌 직원수는 11~50명 수준이라고 알려졌습니다.

또한 MHA는 영국 회계 규제 기관의 조사를 받고 있는데 2021년 11월부터 조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Financial Times에 따르면 일부 지배적인 회계사를 겨냥한 조사의 한 부분이라고합니다.

(대충 생각보다 심각한 문제는 아니라는 의미?)

​테더사는 더 많은 정보공개를 할 수 있으며 투명성을 개선하기 위해 전체감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하였습니다. 또한 위 기사를 살펴보면 4대 감사기관의 경우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규제 정의 부족으로 인하여 본인들의 평판이 떨어질까 함께하지 않고 있다합니다.

 

다른 스테이블코인에도 없는 전체 감사를 진행하는 투명성을 위한 적극적인 행보는 꽤나 인상적이며 명확한 규제가 없는 현 시점에서는 최선을 다하고 있는게 아닐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3. 고객관련

더 정밀한 조사를 위해 우리는 고객을 확인해야합니다.

만약 내부자, 계열사를 위해 USDT를 발행한다면 무담보 USDT 발행의 경고신호가 될 수 있습니다.

 

출처 : Protos

 

USDT 발행량 기준 테더 클라이언트의 대부분은 Alameda, Cumberland, Jumps 등과 같은 유명한 마켓메이커와 트레이딩 회사입니다.

USDT 발행량의 89.5%가 바이낸스, FTX, OKX, 비트파이넥스같은 대형거래소로 보내졌습니다.

물론 Delchain, Shilong's Web 이 2개의 회사가 테더의 계열사로 추정되긴 하지만 두 곳에서 발행된 USDT는 총 15억개이며 전체 공급량의 불과 2.2%를 차지합니다.

즉, 나머지 97.8%의 경우 테더사와 관련이 없습니다.

무담보 USDT 발행에 대한 위협은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정리

테더의 담보

감사 신뢰성

클라이언트의 건정성, 지불능력

위 3가지에 대한 걱정은 크지 않습니다.

추가 고려사항

1. 회사채, 귀금속, 토큰을 포함한 타투자 품질

2. DelChaim, Shilong

결론적으로 USDT의 FUD는 과대평가일 수 있습니다.


4. 마치며

최근 UST사태로 시작된 스테이블코인의 안전, 신뢰의 문제가 USDT까지 번지며 뱅크런 가능성에 대한 두려움이 시장을 지배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테더사는 잘 대응하고 있으며 당장 크게 문제가 될 부분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크립토시장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자산군의 두려움 때문에 조금 과도하게 걱정한게 아닐까?

물론 가장 큰 문제는 규제안이겠지만... 이 부분은 아무도 예측할 수가 없으며 규제의 경우 테더에만 해당하는게 아닌 전체 크립토시장의 문제이기 때문에 테더'만'의 문제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물론 뉴욕에서 최초로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 가이드라인'을 발표하였고 USDT는 아직까진 해당 가이드라인을 충족하지는 못하였지만

해당 가이드라인에서 말하는 준비금 기준인 US Treasury Bill의 비중을 계속해서 올리고 있는 것으로 보아 아마 규제에도 충실하게 맞춰갈 것이라 생각합니다.

 

 

 

 

 

 

 

댓글 1개

감사합니다

22-06-23 17: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