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류에이션 이야기

2022.06.21 0 49


1. 애널리스트

사람들이 많이들 착각하는게 상승하는게 무조건 정의고 좋은건줄 아는데, 진짜 정의롭고 좋은건 그 자산이 적정 가치에 수렴하는 것입니다.

저평가된 자산은 적정가치로, 고평가된 자산도 적정가치로. 당신이 어떤 자산을 사고 물렸다는 건 그 가격이 시장에서 비효율적으로 형성되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것을 판단하는 것이 밸류에이션이고 밸류에이션의 도구들을 준비해서 쉽게 풀어내는게 애널리스트입니다.


애널리스트가 모든걸 맞추진 못합니다. 그러나 적어도 그것이 틀린 의견일지라도 그들이 대신 분석에 필요한 데이터와 도구들, 그리고 분석 사례를 가져옴으로서 판단을 효율적으로 적은 시간을 들여서 할 수 있게 만들어줍니다. 또한 때로는 클라이언트가 보지 못하던 것을 보게 해주죠. 이런 생각을 할 수도 있구나 하고요.


2. 밸류에이션과 편차

밸류에이션은 상대평가와 절대평가가 있습니다. 상대평가는 Peer를 잡고 그 자산 대비 비싼지 저렴한지를 판단하는 것이고 만약 A와 B가 있는데 A가 Peer인 B에 대비하여 저렴하다고 생각하여 A를 매수했다가 매크로가 밀려서 손실이 났다면 분석이 틀린게 아니라 포지션이 잘못된겁니다. 본인은 상대평가를 해놓고 체계적 리스크를 그대로 지고갔으니 당연한 것이죠. 이 포지션이 명목상으로는 손실이지만 Peer 대비해선 베타를 고려할 때 아웃퍼폼 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한 늘 할인율이라는 개념이 들어가죠. 우리가 추구하고 싶은 것이 이 할인율을 취하는 것인지 아니면 알파를 추구하는 것인지 명확히 할 필요가 있습니다.

적정가치가 있고 현재가치가 있습니다. 그리고 롱/숏에 수반되는 리스크가 있죠. 이 리스크와 적정가치를 상하단으로 만들면 '적정 가격 밴드'가 나오고 적정가치와의 간격을 '편차'라고 부릅니다. 그래서 적정가치가 주당 10,000원이더라도 9,700원 정도면 충분히 적정 가치를 찾았다고 보는거죠.

그러나 Forex를 생각해봅니다. Forex는 내재된 변동성이 적거든요. 명목적으로는 하루에 1%씩도 움직이지만 장기적으로 하루에 1%씩 변동하는 경우는 적습니다. 보통 추가적인 상승이 없거나 나중에 상승폭을 다시 돌려냅니다. 이 경우에는 장기적인 편차가 적겠죠. Alpha 기회가 적은겁니다. 반면에 단기적인 편차는 크죠. 그래서 트레이딩엔 주식보단 Forex가 더 적합합니다.


3. 무엇을 해야 하는가?

무엇을 추구하던 그건 당신의 마음입니다.

그러나 시장은 비효율적인게 사실이며, 중단기적으로는 적정가치와 벌어질 때 Alpha를, 장기적으로는 '수익률'보다 '리스크'에 초점을 맞춰서 적정 레벨의 할인율을 포트폴리오의 시계열 변화에 따라 취하는 것입니다.

자신이 하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자각해야 합니다. 위의 A가 체계적 리스크를 수반하는지 인지도 못하다가 체계적 리스크에 당하는 사례처럼 자신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파악하는게 제일 중요합니다. 그리고 그걸 가르치는게 투자론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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